Clouds in the night 2 | Michelle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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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00원

Michelle Hong


45.5 x 33.4 cm

Mixed media, acrylic on canvas

2022


작업을 하다보면 작업실을 나설 때 이미 어두워진 캄캄한 하늘을 마주하며 집에 갈 때가 대부분이다. 밤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집으로 가다 보면, 캄캄한 밤 하늘에 하얗게 희미하게 떠있는 구름들을 바라 보며 가는데, 가끔 달빛이 청명한 날이면 구름이 더 하얗게 잘 보이곤 한다. 그러다가 이내 캄캄한 하늘공간 안으로 흩어지곤 한다. 우리의 하루가, 우리의 삶이 늘 행복으로만 가득 채워져있지는 않다. 종종 나를 힘들게하는 일들이 찾아오곤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또는 나의 의지로 극복해내거나 결국에 시련은 지나가곤 한다. 밤 하늘 공간으로 사라지진 않았지만 흩어져 하나가 된 구름처럼, 시련이 사라지진 않지만 우리 개개인의  한 부분이 되어 무한한 밤 하늘처럼 더욱 깊고 넒은 나 자신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