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ND OUT No.8 | CHEREE
400,000원

CHEREE

31 x 41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제가 그림에 담고자 하는 것은 공간에 대한 기억인데요. 일상에서 만나는 공간들과 그 순간에 느낀 감정을 그림 안에 풀어놓고 정리하면서 그림 속 공간을 나만의 기억 세계로 새롭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것, 기억하고 싶은 것,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것들이 있을 텐데요. 저에게 있어 그런 것들은 구체적이지 않고 다소 모호한 순간의 감정들인데, 그런 느낌을 주는 공간들을 만나면 사진에 담고, 다시 사진 속에서 나만의 조형 언어들을 찾아 그림으로 옮깁니다. 마치 세상을 제가 가진 필터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제가 선택한 형과 색, 텍스처들이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