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지
32.8 x 27.3cm
장지에 채색
2022
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에서 경험되는 순간의 감각들을 회화로 풀어낸다.
일상에서 빛과 그림자의 색과 모양, 바람, 온도 같은 잡히지 않는 것들이 모여 그림이 된다.
장면을 처음 마주 했을 때 느낀 감정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풍경의 변화와 그것을 화면에 담고 있는 나의 심상이 더해지다 보면 화면은 본래의 대상에서 벗어나 선이되고 면이되고 리듬이 되어 채워진다. 습윤한 종이에 칠해진 안료는 번지듯 종이에 흡수되며 잔상같은 연약한 색상을 남긴다. 안료가 흡수되고 마르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는 작업방식은 작품 자체에 시간이 담겨있다.
박윤지
32.8 x 27.3cm
장지에 채색
2022
< 전시 전경 이미지 >
We aims to enable more people to enjoy art . Aiming for ‘Democratic Art’ It is an art platform that sells works at reasonable prices.
TYBLE
작가노트
작업의 시작은 빛이 만들어내는 순간들을 수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간혹 마주치는 눈앞의 풍경에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다. 어느 한순간이라고 말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게 되는 것들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떤 인상적인 감각들은 흰 종이에 도장을 찍어 놓은 것처럼 뇌리에 박혀 사라지지 않고 기억에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그러한 경우처럼 대상에 대해 느낀 감각이 나의 몸속 안으로 들어온 순간들에 대해 화면에 꺼내어 저장하고자 하였다.
가령 일상에서 마주치는 창문 속 순간 지나가는 빛 덩어리, 창 건너편에 흔들리는 나뭇잎, 녹색빛이 나는 유리, 기울어진 그림자들. 그것들은 한데 모여 있다가 몇 걸음 자리를 옮기면 금새 모양을 달리한다. 잠시 지나가는 풍경을 보고 잔상처럼 남겨지는 감각에 집중해본다. 장면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낀 감정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풍경의 변화와 그것을 화면에 담고 있는 나의 심상이 더해지다 보면 화면은 본래의 대상에서 벗어나 선이 되고 면이 되고 리듬이 되어 채워지고 그렇게 잡히지 않는 무형의 것들이 한데 모여 그림이 된다.
바닥에 은은한 그림자가 지나가듯이 종이 위에 옅은 물감의 붓질이 지나간다. 습윤한 상태에서 물감이 칠해지면 종이에 번지 듯 흡수되며 곧 사라질 듯한 잔상처럼 연약한색상이 남는다. 종이에 물감이 흡수되고 고착되고 마르는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는 순환적 제작 방식은 그 자체로 시간이 담겨 있다.
박윤지 / Park Yunji
2019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14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2 머문 자리 (아트지지갤러리, 분당)
2022 남겨진 풍경 (갤러리도올, 서울)
2021 날과 날 (우민아트센터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청주)
2020 바람이 머물던 자리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20 At the Corner (룬트갤러리, 서울)
2019 지나가는 것들 (아트플러스갤러리,서울)
단체전
2023 일상 온기 (갤러리 이든, 서울)
2022 ART BUY (현대백화점 목동점, 서울)
2022 마음의 생태학 (광주 신세계 갤러리, 광주)
2022 아티스트의 상점 (더현대서울 갤러리 아이엠, 서울)
2022 My First Artist (현대백화점 판교점, 판교)
2021 서울옥션 ZEROBASE (서울옥션 강남센터, 서울)
2021 즐거운 나의 집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 아이엠, 서울)
2021 여행 feat.마음 (현대백화점 목동점 갤러리 아이엠, 서울)
2020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석파정서울미술관, 서울)
2020 신진작가 3인 공모전 (갤러리 시선, 서울)
2019 브리즈아트페어 (노들섬/에이컴퍼니,서울)
2019 White Chocolate (화이트원갤러리,서울)
2019 Love&Respect (AK갤러리,수원)
2018 New Drawing Project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경기)
2018 9개의 시선 (분당서울대학병원 U-SPACE갤러리,서울)
2017 작은그림전 (이화익갤러리,서울)
수상/선정
2018 ASYAFF Prize, 서울
2018 후소회 청년작가상
2020 Magazine 작품 소개
소장처
현대백화점, 화이트원갤러리, 보람저축은행, 분당서울대병원, 아트숨비 외 개인소장
박윤지
32.8 x 27.3cm
장지에 채색
2022
< 전시 전경 이미지 >
We aims to enable more people to enjoy art . Aiming for ‘Democratic Art’ It is an art platform that sells works at reasonable prices.
TYBLE
작가노트
작업의 시작은 빛이 만들어내는 순간들을 수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간혹 마주치는 눈앞의 풍경에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다. 어느 한순간이라고 말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게 되는 것들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떤 인상적인 감각들은 흰 종이에 도장을 찍어 놓은 것처럼 뇌리에 박혀 사라지지 않고 기억에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그러한 경우처럼 대상에 대해 느낀 감각이 나의 몸속 안으로 들어온 순간들에 대해 화면에 꺼내어 저장하고자 하였다.
가령 일상에서 마주치는 창문 속 순간 지나가는 빛 덩어리, 창 건너편에 흔들리는 나뭇잎, 녹색빛이 나는 유리, 기울어진 그림자들. 그것들은 한데 모여 있다가 몇 걸음 자리를 옮기면 금새 모양을 달리한다. 잠시 지나가는 풍경을 보고 잔상처럼 남겨지는 감각에 집중해본다. 장면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낀 감정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풍경의 변화와 그것을 화면에 담고 있는 나의 심상이 더해지다 보면 화면은 본래의 대상에서 벗어나 선이 되고 면이 되고 리듬이 되어 채워지고 그렇게 잡히지 않는 무형의 것들이 한데 모여 그림이 된다.
바닥에 은은한 그림자가 지나가듯이 종이 위에 옅은 물감의 붓질이 지나간다. 습윤한 상태에서 물감이 칠해지면 종이에 번지 듯 흡수되며 곧 사라질 듯한 잔상처럼 연약한색상이 남는다. 종이에 물감이 흡수되고 고착되고 마르는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는 순환적 제작 방식은 그 자체로 시간이 담겨 있다.
박윤지 / Park Yunji
2019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14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2 머문 자리 (아트지지갤러리, 분당)
2022 남겨진 풍경 (갤러리도올, 서울)
2021 날과 날 (우민아트센터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청주)
2020 바람이 머물던 자리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20 At the Corner (룬트갤러리, 서울)
2019 지나가는 것들 (아트플러스갤러리,서울)
단체전
2023 일상 온기 (갤러리 이든, 서울)
2022 ART BUY (현대백화점 목동점, 서울)
2022 마음의 생태학 (광주 신세계 갤러리, 광주)
2022 아티스트의 상점 (더현대서울 갤러리 아이엠, 서울)
2022 My First Artist (현대백화점 판교점, 판교)
2021 서울옥션 ZEROBASE (서울옥션 강남센터, 서울)
2021 즐거운 나의 집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 아이엠, 서울)
2021 여행 feat.마음 (현대백화점 목동점 갤러리 아이엠, 서울)
2020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석파정서울미술관, 서울)
2020 신진작가 3인 공모전 (갤러리 시선, 서울)
2019 브리즈아트페어 (노들섬/에이컴퍼니,서울)
2019 White Chocolate (화이트원갤러리,서울)
2019 Love&Respect (AK갤러리,수원)
2018 New Drawing Project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경기)
2018 9개의 시선 (분당서울대학병원 U-SPACE갤러리,서울)
2017 작은그림전 (이화익갤러리,서울)
수상/선정
2018 ASYAFF Prize, 서울
2018 후소회 청년작가상
2020 Magazine 작품 소개
소장처
현대백화점, 화이트원갤러리, 보람저축은행, 분당서울대병원, 아트숨비 외 개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