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과 날 3 | 박윤지
SOLDOUT
500,000원



박윤지

32.8 x 27.3cm

장지에 채색

2022



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에서 경험되는 순간의 감각들을 회화로 풀어낸다.

일상에서 빛과 그림자의 색과 모양, 바람, 온도 같은 잡히지 않는 것들이 모여 그림이 된다.

장면을 처음 마주 했을 때 느낀 감정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풍경의 변화와 그것을 화면에 담고 있는 나의 심상이 더해지다 보면 화면은 본래의 대상에서 벗어나 선이되고 면이되고 리듬이 되어 채워진다. 습윤한 종이에 칠해진 안료는 번지듯 종이에 흡수되며 잔상같은 연약한 색상을 남긴다. 안료가 흡수되고 마르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는 작업방식은 작품 자체에 시간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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